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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4월 국회까지 파장 몰아선 안 돼…일정 협조해야"

홍영표 "한국당, 4월 국회까지 파장 몰아선 안 돼…일정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가 아직 합의하지 못한 4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당장 4월 국회 일정에 협조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국회가 첫날부터 개회식 일정도 잡지 못했는데, 한국당이 국회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는 산불 후속 대책, 포항지진 대책 등 시급한 현안이 있고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도 많이 쌓여 있다"며 "한국당은 4월 국회까지 파장으로 몰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에 결사 저항하겠다는데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라"며 "결사 저항의 속뜻이 '김학의 사건' 재수사의 불똥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본인에 번지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보겠다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4월 말 국회에 제출될 정부의 '미세먼지·경기 선제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을 거론,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추경을 '총선용'이라고 폄훼하는 것도 한국당은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어제 강원지역 산불이 탈원전 때문이라는 황당한 소리를 했고, 산불을 대통령에 의한 인재라는 허황된 얘기까지 내놓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만들어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 제1야당이라는 공당이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한국당도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바라는 국민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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