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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LG에 3연승…창단 22년 만에 첫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LG에 3연승을 거두고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두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3쿼터까지 한 점을 뒤지던 홈팀 LG가 4쿼터 들면서 강병현의 역전 석 점 포와 메이스의 강력한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다음 공격에서 메이스가 골 밑 득점을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메이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쓰러지고, 조성민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상승 동력을 잃었습니다.

5점을 뒤지던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정효근의 석 점 포로 가볍게 대세를 뒤집었고, 1점 앞서던 종료 1분 전 강상재가 다시 한번 석 점 포를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벼랑 끝에 선 LG가 종료 9.6초 전 김종규의 석 점 포로 다시 1점 차로 좁혔지만, 전자랜드는 LG의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한 개를 성공하고 마지막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88대 86으로 승리를 거두고 창단 22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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