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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화재…1살 영아 사망·20대 엄마 연기 질식

<앵커>

어제(8일)저녁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방에 있던 1살 된 영아가 숨졌고, 20대 엄마는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창문에서 빨간 불꽃이 이글거립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껐지만 집안 내부, 특히 안방은 심하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방에 있던 1살 정 모 군이 숨졌고, 어머니 23살 최 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내일 오전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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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전체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옥에서 불이 나 84살 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옆집에 있던 29살 김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집 안방에서 불이 시작돼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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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에 있는 전선이 타면서 펑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빛이 번쩍입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식사동의 한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은 담배꽁초에서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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