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로버트 할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일부 혐의 인정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작성 2019.04.09 01:27 수정 2019.04.09 04: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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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방송인 하일, 미국 이름 로버트 할리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인 하일 씨, 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구입 혐의로 어제(8일) 오후 4시 10분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하일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마약상을 수사하던 중 하일 씨가 지난달 중순쯤 마약을 사 갔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지난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하일 씨가 구매한 마약류 등을 찾기 위해 하 씨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일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하 씨의 마약류 복용 확인을 위해 모발과 소변 검사를 긴급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로버트 할리 씨는 이름을 하일로 바꾸고 최근까지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왔습니다.

남양그룹 3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가 연예인 공급책 등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또 방송인 마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연예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