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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인천공항에서 체포…제천 경찰서로 압송

마이크로닷 부모, 인천공항에서 체포…제천 경찰서로 압송
억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자진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8일 오후 8시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신 모씨와 그의 아내를 입국 즉시 체포,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제천경찰서 측은 제천까지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신 씨 부부는 1997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고향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가 처음 드러나면서 마이크로닷과 그의 친형 래퍼 산체스는 각각 가수 활동을 접고 뉴질랜드로 돌아갔다.

사기 피해자들이 1998년 경 경찰에 사기로 신 씨 부부를 고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뉴질랜드로 도주했던 신 씨 부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가 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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