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영선·김연철 임명…文 "험난했던 청문회, 능력 보여달라"

박영선·김연철 임명…文 "험난했던 청문회, 능력 보여달라"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9.04.08 20:20 수정 2019.04.08 21:5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8일) 야당의 반대에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겪었으니 그만큼 능력을 잘 보여달라는 말도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입니다.

이미 임기를 시작한 진영 행안, 박양우 문체, 문성혁 해수부 장관, 그리고 끝내 국회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오늘 오전에야 임명 안이 재가된 박영선 중소벤처, 김연철 통일부 장관까지 5명이 한꺼번에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나 야당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우여곡절을 겪은 청문회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서 행정 능력, 그리고 정책 능력을 잘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야당의 반대에도 문 대통령이 두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후보자 7명 중 이미 2명이 낙마한 만큼 더 물러섰다가는 국정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 장관에게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별한 성과를 만들라고 주문했고,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제 문재인 정부 시대에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연철 장관에게는 북미 관계와 조화를 이루는 남북관계 발전을 당부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저는 오늘 '임중도원(任重道遠), '어깨는 무겁고 길은 멀다'란 말을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박영선·김연철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인사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4년 7개월 동안에는 10명이, 이명박 정부 때는 17명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 野 "파국" 與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4월 국회 험난
▶ 김현미·유영민, 당분간 유임할 듯…"올여름까지 전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