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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일어나보니 배가"…임신 몰랐다가 45분 만에 아기 낳은 여성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채 한 시간도 안 돼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엠마루이스 레게이트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레게이트 씨는 지난해 둘째 출산 과정에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납작했던 배가, 일어나 보니 엄청나게 부풀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란 그녀는 큰 소리로 어머니를 불렀고, 어머니는 즉시 레게이트 씨의 할머니 루이스 씨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루이스 씨는 곧장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그녀를 차에 놔둔 채 안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루이스 씨가 겨우 조산사를 찾는 데 성공했을 때는 이미 레게이트 씨가 아이를 낳은 뒤였는데요, 레게이트 씨는 "주차를 한 뒤, 할머니께서는 '5분만 기다려. 5분만 기다릴 수 있지?'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도저히 그 시간조차도 기다릴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이어 그녀는 "아이가 태어난 후 피검사와 청력검사를 포함해 여러 가지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게이트 씨는 출산 전날까지만 해도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임신 증상이 전혀 없어 심지어 피임약도 복용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이후 그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할머니께서 석 달 뒤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할머니의 이름을 따 아이의 중간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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