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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오픈 공동 4위…안병훈 7위

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오픈 공동 4위…안병훈 7위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 김시우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를 쳤습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자 코리 코너스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1∼3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는 이번 시즌 네 번째 톱 10 진입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파4 1번 홀에서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는 파4 3번 홀에서 티샷이 그린 앞 연못에 빠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잃었습니다.

이어 파4 9번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렸습니다.

김시우는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힘을 내봤지만, 2라운드 홀인원의 기억이 있는 16번 홀(파3)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김시우와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코너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코너스는 11일 막을 올리는 메이저 마스터스의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게 됐습니다.

한국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대니 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 4위였던 이경훈은 마지막 날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한 채 11언더파 공동 14위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나란히 3타씩을 줄인 임성재와 강성훈은 각각 9언더파 공동 20위, 5언더파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맏형 최경주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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