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금고가 쌈짓돈…4년간 3천만 원 훔친 간호조무사

부산 사상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4년간 2백 차례 이상 3천만 원 가까운 현금을 훔친 혐의로 간호조무사 3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한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동료 직원이 없는 틈을 타 계산대 금고 속 현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211차례에 걸쳐 2천96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한 번에 10여 만 원에서 최대 3백만 원까지 현금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첩보를 입수하고 A씨 은행 계좌 입출금 내용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해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