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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잠 잘 때 연예인 지인이 강제 투약"…수사 확대

황하나 "잠 잘 때 연예인 지인이 강제 투약"…수사 확대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19.04.07 20:55 수정 2019.04.07 2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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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문제로 시끄러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가까웠던 연예인 때문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식 전해드렸는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연예인이 자기가 잠이 든 사이에 강제로 마약을 놓기도 했다고 주장한다는 건데 조사가 커질 것 같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 후 오늘(7일) 첫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마약에 다시 손댄 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줄이는 동시에 황 씨 자신도 피해자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황 씨는 마약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 강요로 투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심지어 A씨가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가 지인에게서 마약을 구해오거나 본인에게 구해오라고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마약을 어떻게 구했는지 누구와 함께 투약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황 씨는 반면 투약보다 더 큰 처벌이 예상되는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선 적극 부인하고 있습니다.

황 씨는 마약 투약으로 2016년 유죄 선고가 난 조 모 씨의 판결문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황 씨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아 경찰이 그 배경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황 씨의 진술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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