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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모두 진화"…불은 꺼졌지만 더 커진 걱정

"강원 산불 모두 진화"…불은 꺼졌지만 더 커진 걱정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작성 2019.04.06 20:30 수정 2019.04.06 22: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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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번에는 이 시각 현장 상황 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성으로 갑니다.

최재영 기자, (네, 저는 이번 산불로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장천마을에 나와있습니다.)  불 난 지 이제 48시간 좀 넘었습니다. 현장에서 그렇고 지켜보는 저희도 조마조마한 시간이었는데, 이제야 좀 한숨 돌릴 수 있는 밤이 온 거 같습니다.

<기자>

네, 무엇보다 반가운 건 피해 지역 대부분에 내리고 있는 비 소식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서도 오후 5시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대로 오늘(6일) 12시 인제를 마지막으로 이번 강원도 피해 지역의 큰불은 모두 잡혔습니다.

소방청도 오후 6시30분 인제 지역을 마지막으로 강원도에 내려졌던 모든 산불 대응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잠깐 소강상태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낙엽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를 잔불 걱정도 상당 부분 덜게 됐습니다.

반가운 비 소식에 더해 이번 화재를 키웠던 바람도 지금은 거의 잦아든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데 불만 지금 꺼졌다뿐이지, 거기 계신 분들, 주민들 고생은 이제 시작이겠다, 걱정이 듭니다. 만나보니 어떤 이야기들 하시나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번 불로 살아온 터전을 잃은 분들도 계시고 임야 530ha, 축구장 면적의 740배가 넘는 산림도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피해가 가장 직접적이긴 하겠지만, 이곳 강원도에서는 앞으로를 더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불인 난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시, 인제군은 주로 관광지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큰불이 났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를 저희 취재팀이 현장에 있으면서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묵었던 숙소에서도 불이 난 이후에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숨을 쉬시기도 했습니다.

강원도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이 더 각별히 필요합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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