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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83분 출전' 보훔 역전패…3경기 연속 무승

'이청용 83분 출전' 보훔 역전패…3경기 연속 무승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VfL 보훔에서 뛰는 이청용(31세)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소속팀에 복귀한 뒤 처음 나선 경기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청용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콘티넨탈 아레나에서 SSV 얀 레겐스부르크와 치른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 2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전반 2분 스텔리오스 코코바스의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고, 6분에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슛을 하는 등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보훔이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토마스 아이스펠트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청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1대 0 승리를 안겼습니다.

나흘 뒤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까지 치르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청용은 지난달 30일 함부르크 SV와의 27라운드 경기(0-0 무승부)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보훔은 이날 레겐스부르크에 결국 2대 1로 졌습니다.

보훔은 후반 7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루카스 힌터제어가 성공시켜 균형을 먼저 깨뜨렸으나 2분 만에 얀-크리스토퍼 게오르기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후반 17분 마르코 그뤼트너에게 헤딩 결승골까지 얻어맞아 역전패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진 보훔은 시즌 성적 9승 8무 11패(승점 35)가 돼 중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보훔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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