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첫 장타 포함 3안타 불꽃타 '타율 0.348'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세)이 시즌 첫 장타를 포함해 안타 3개를 터트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습니다.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348(23타수 8안타)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최지만은 1회초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쳐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올 시즌 첫 장타를 신고한 최지만은 이어 4번 브랜던 라우의 우익 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탬파베이는 이후 얀디 디아스의 좌월 투런포, 케빈 키어마이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1회에만 4점을 뽑았습니다.

최지만은 3회초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습니다.

7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최지만은 8회초 투아웃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불펜 마크 멜란슨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2루 주자 마이클 페레스가 3루에서 멈춰 최지만의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탬파베이는 샌프란시스코를 5대 2로 꺾고 6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 개막전에서마저 패배하며 2승 6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