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참사 이후, 남은 가족들의 이야기…영화 '생일'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 소식을 김영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영화 '생일']

계절이 바뀌면 아들의 옷을 사고, 현관 등이 켜지면 아들이 돌아왔나 내다봅니다.

상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으로 슬픔과 싸우는 순남만의 방식입니다.

소중한 이들을 잃고도 여전히 살아야 하는 어떤 이들을 대해 온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우리 아들입니다.]

세월호 참사 뒤 남은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세상을 마주하게 해 주는 기억의 힘을 담담하게 담았습니다.

---

[영화 '샤잠!']

평범한 15살 소년에게 슈퍼 히어로로 거듭날 꿈같은 기회가 왔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 이름을 말하면 내 힘을 가질 수 있다.) 샤잠!]

힘과 지혜, 놀라운 스피드와 용기, 몸은 모든 것을 갖췄지만 마음은 여전히 소년인 새로운 히어로의 좌충우돌 탄생기입니다.

---

[공연 '백조의 호수']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에 꿈결 같은 백조의 군무가 어우러지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입니다.

발레리나가 청순한 백조와 요염한 흑조를 함께 맡아 고난도 기교와 연기력을 자랑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밤의 호숫가 장면에 흑조의 군무를 추가해 백조와 흑조가 선명하게 대조되는 안무를 선보입니다.

---

[전시 '불온한 데이터 전']

360개의 로봇 공이 그리는 궤적은 데이터의 수집과 소멸을 우주의 물리적 현상에 비유합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만 맴도는 로봇청소기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상을 대변합니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AI 같은 첨단 기술 시대의 기대와 우려를 국내외 작가 10명이 설치 미술과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