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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릉 진화 완료, 인제만 남았다…헬기 5대 추가 투입

<앵커>

강원도 산불은 속초와 고성, 강릉은 잔불만 남아있고, 지금 인제 쪽만 진화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진화 작업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그제(4일) 발생한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속초시 장천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불길은 어제 모두 진화됐지만, 이곳 주민 대부분은 불길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밤새 걱정하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모습인데요, 다행히 산불이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불길이 모두 잡힌 강원도 강릉과 동해 지역에서도 밤사이 불길이 살아난 곳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어제 불길을 모두 잡지 못한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밤새 진화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근처 주민을 모두 대피시키고 100명에 이르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불길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조주현/인제소방서 진압 대장 : 밑에 있는 주불은 껐다시피 했는데 또 잔불이 있어서, 산이 높다 보니까 인력이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녁에 바람이 살짝 부니까 다시 불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부터 다시 현장에 소방헬기 5대를 투입해 남은 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 속초와 고성, 강릉과 동해 지역도 아침 일찍부터 인력을 투입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잔불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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