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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만난 양의지, 과자 선물·배꼽인사…공수 만점 활약

<앵커>

KBO리그 NC로 이적한 양의지 선수가 친정팀 두산과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경기 전 두산 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과자를 선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친정팀 두산과 첫 맞대결을 앞두고 양의지는 두산 구단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에게 과자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상자에는 '좋은 선수로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팬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자 박수갈채가 터졌습니다.

양의지는 지난해까지 호흡을 맞췄던 두산 선발 이용찬으로부터 우익수 옆 2루타를 뽑아냈고, 다음 타자 모창민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양의지는 2회에도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고, 지난 두 경기에서 제구 불안에 시달렸던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까지 이끌었습니다.

팀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NC 타선이 오늘도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1회 권희동의 선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 김성욱이 투런, 3회 나성범이 솔로, 6회 노진혁이 두 점 홈런을 차례로 터뜨렸습니다.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한화 고졸 신인 노시환은 롯데 전에서 프로 무대 첫 홈런과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노시환의 고교 18년 선배인 롯데 이대호도 2회 시즌 1호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접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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