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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제천시에 화재 참사 건물 철거 연기 공식 요청

국회 행안위, 제천시에 화재 참사 건물 철거 연기 공식 요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 관련 평가소위원회가 제천시에 참사 건물 철거를 연기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소위는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유가족과 간담회를 열어 철거 연기 공식 요청을 결정했습니다.

소위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제천시에서 소위원회 활동과 결과를 보고 화재 현장에 대한 활용과 보존방안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7일까지 현장을 보존하겠다며, 철거작업 전 영상기록을 남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예정대로 공사 일정은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본격적인 건물 철거까지는 준비 기간이 남은 만큼 앞으로 논의를 거쳐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소위에 소방청 합동조사결과에 대한 검증으로 명확한 책임규명, 소방관 부실 대응 문제, 경검 수사결과 불일치, 소방청 화재대응시스템 개선 여부 점검과 관련 제도 개선, 사고 후 미흡한 피해자 지원 대책 개선 등 5가지 문제점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일단 유가족의 의견을 들은 만큼 운영계획을 잡아 소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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