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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차 872대 동원…"역대 최대 지원"

전국 소방차 872대 동원…"역대 최대 지원"
강원도 산불 현장에 전국 지자체 소방대원들이 대거 투입돼 공조 활동을 펼쳐 비교적 빨리 화재 확산을 막았다는 분석입니다.

소방청은 어제(4일) 시작된 강원도 산불 진화에 전국 소방차 820대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가장 많은 181대를 보냈고, 충남 147대, 경북 121대, 충북 66대, 인천 51 등이 투입됐습니다.

여기에 강원도소방본부의 52대를 더해 총 872대가 이번 강원 화재 현장에 밤새 물을 뿜은 겁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단일 화재에 관할 지역이 아닌 다른 시·도에서 소방력을 지원한 것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앙 본청인 소방청이 있지만 소방 당국은 일선에서 불을 끄는 것은 시·도 소방본부에 속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시를 받는 지방직 직원들입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도와주는 우리의 전통이 이번에 더욱 빛났다"며 "천리길을 마다치 않고 달려와 도와준 전국 시·도와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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