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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산불 재난 속 SNS서 '불금' 단어 썼다가 사과한 연예인

[스브스타] 산불 재난 속 SNS서 '불금' 단어 썼다가 사과한 연예인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화재진압이 한창인 가운데, 그룹 H.O.T. 멤버 토니안이 SNS에 공개한 게시물이 빈축을 샀습니다.

토니안은 오늘(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춤추는 일러스트 그림 사진과 함께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유후!"라며 '불금'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국가적 재난 수준의 산불이 발생한 만큼,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지금 산불 때문에 심각한 상황에 '불금' 단어를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지적했습니다. 이에 토니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산불 재난 속 SNS서 '불금' 단어 썼다가 사과한 연예인
이후 토니안은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바깥 상황을 인지 못 하고 바보 같은 단어를 쓴 바보 토니를 용서해달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토니안의 사과에 대부분의 팬들은 "빠르게 피드백해줘서 고맙다", "몰라서 실수한 것 같다", "진심이 전달됐다"며 너그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원 고성 대형 산불
한편 어제(4일) 저녁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어 고성과 속초지역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산불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 산불 잔불 제거하는 소방대원 (사진=연합뉴스)
이에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에는 대피명령, 공무원 비상소집 등 응급조치는 이뤄지지만, 재난수습 과정에서는 별도 예산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난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토니안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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