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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불나면 일단 밖으로"…반드시 기억해야 할 산불 대피요령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산불 대피요령 (사진=연합뉴스)
불이 나면 자체 진화나 119 신고보다 신속하게 현장에서 벗어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소방청은 불이 나면 다른 화재 대응 활동보다 생존을 위해 일단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오늘(5일) 당부했습니다.

이번 강원도 산불처럼 강풍 속 산불화재는 개인의 힘으로 화마를 막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소방전문가들은 당국에서 대비령이 내려지면 위급 시 몸을 보호할 담요와 수건, 먹을 수 있는 물, 그리고 정말 중요한 물건만 챙기고 신속히 집 밖으로 대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만일 최소한의 여유시간이 있다면 가스 배관을 잠그거나 LPG 가스통을 분리하고, 석유류나 부탄가스통 등 인화성 물질도 제거해야 합니다.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도록 집 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대피 시에는 수건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가리고 뜨거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 바람을 등지고 대피하되 산불보다 높은 장소로 가지 않도록 하고, 나무가 강하게 타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불길에 휩싸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 이미 타버린 지역이나 수풀이 적은 곳, 도로나 바위 뒤 등으로 몸을 피하도록 합니다.

대피 장소는 지역별로 지정된 대피소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이나 밭, 학교 등이 좋습니다.

대피 시에는 라디오를 통해 재난방송을 청취하며 산불의 진행방향 등 실시간 산불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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