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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2위

고진영·김효주,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2위
▲ 첫날 공동 2위에 올라선 고진영 선수

고진영과 김효주가 미국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에 나섰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김효주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고진영과 똑같은 성적을 냈습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렉시 톰슨과 리네아 스트롬과 함께 나란히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앨리 맥도널드가 4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파3 5번 홀에서 5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파3 8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파5 9번 홀에서 이를 만회했습니다.

파5 11번 홀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는 조금 짧았지만 버디로 한 타를 줄였고, 파3 17번 홀에서도 3m 거리에서 또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효주도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에리야 쭈타누깐과 연장전 끝에 분패한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립니다.

이미향과 양희영 등 10명이 2언더파 70타, 공동 6위에 포진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이저은, 김인경, 박희영이 1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해 무난한 첫날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인비는 1오버파 공동 42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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