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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여성 히어로 영화 최초 '10억 달러 클럽' 가입

'캡틴 마블', 여성 히어로 영화 최초 '10억 달러 클럽' 가입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3일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달 6일 개봉한 뒤 이날까지 10억 270만 달러(약 1조 1,39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북미 시장에서 3억 5,820만 달러, 북미 이외 시장에서 6억 4,450만 달러를 벌었다. 동 시기 개봉한 한국에서는 누적 관객 수 559만 명을 돌파했다.

'캡틴 마블'의 빌리언 달러 클럽 입성은 38번째며, 여성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다. 2017년 개봉된 DC의 여성 히어로 영화 '원더우먼'은 8억 2,180만 달러의 수익에 머물러 빌리언 달러 클럽에 들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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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20여 편의 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7번 째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 '어벤져스'(2012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블랙 팬서'(2018년), '아이언맨 3'(2013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2016년)가 빌리언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빌리언 달러 클럽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로 27억 8,800만 달러(약 3조 1,68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에서 캡틴 마블을 연기한 브리 라슨은 3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캐럴 댄버스가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 캐릭터를 세계와 공유하는 것은 더 없는 기쁨이었다. 코스튬플레이나 팬 아트 등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모두에게 응원을.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라고 소감을 전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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