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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태풍급 강풍'…추가 산불 피해 주의

<앵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양태빈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네, 현재 동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서울에도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중 강원 영동 지방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조금 전 12시를 기준으로 최대순간풍속을 살펴봤더니 미시령이 초속 21.3m, 속초도 초속 20.4m, 강릉이 초속 17.1m로 소형 태풍급의 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전까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30m가 넘는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기가 메말라 있기 때문에 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도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보셔야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조금 더 이어집니다.

토요일이 되면 중부와 경북 북부에,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날씨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전까지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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