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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새 구장 '1호 골' 주인공으로…역사적 순간

<앵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새로움 홈구장에서 개장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49일 만에 골 침묵을 깨뜨리며 토트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 축제로 시작된 토트넘의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손흥민은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6만 홈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습니다.

기회만 나면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10분 드디어 토트넘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하는 새 구장 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 새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손흥민이 새집에 첫 장식품을 달았습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치고 가다 왼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슈팅이 상대 수비 발 맞고 살짝 꺾여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지난 2월 도르트문트전 이후 49일 만에 터진 시즌 17호 골이자 리그 12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화려한 개인기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제가 첫 골은 넣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고 앞으로 이 스타디움에서 좀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에릭센의 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 0으로 꺾고 리그 6경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복귀하며 새집에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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