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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경찰 매수 시도 인정…삼합회-버닝썬 연관성 캔다

<앵커>

다른 수사 내용 몇 가지 더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수 최종훈 씨는 지난 2016년 음주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매수하려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또 경찰은 버닝썬과 중국계 폭력조직인 삼합회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 인터폴을 통해 중국과 홍콩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내용은 배정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가수 최종훈 씨가 지난 2016년,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음주 단속에 걸린 최 씨가 돈을 줄 테니 봐달라고 한 게 맞다고 진술했다며 최 씨가 흥정하듯 액수를 높여 불렀다는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했지만, 최 씨가 정확한 액수를 기억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최 씨를 입건한 바 있습니다.

경찰 유착 의혹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윤 총경과 유리 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이 함께 갔던 골프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접대나 향응 제공 등 구체적 혐의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4일)도 가수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빅뱅의 콘서트 티켓 일부가 윤 총경의 부인에게 전해진 경위와 승리가 윤 총경을 처음 만난 배경 등을 재차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닝썬의 주주인 '린사모'와 중국계 폭력 조직인 삼합회 간 관련설 확인에도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중국과 대만, 홍콩 등에 각국 조직범죄단체의 한국 관련 정보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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