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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박지원, 1차 대표선발전 남녀 1위로 통과

쇼트트랙 김아랑·박지원, 1차 대표선발전 남녀 1위로 통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지원과 김아랑이 남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지원은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 3,000m 슈퍼파이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1,500m에서 1위, 1,000m 2위, 500m 7위에 오른 박지원은 네 종목 합산 점수가 남자 선수 중에서 가장 높아 1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황대헌은 500m와 1,000m를 잇달아 제패했지만 슈퍼파이널에서 8위에 그치면서 박지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김다겸과 이준서, 곽윤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월 진천선수촌 출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풀려 출전한 김건우도 16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평창올림픽 대표팀이었던 서이라는 20위, 김도겸은 23위에 자리해 2차 선발전 컷 기준인 24위 안에 들어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평창올림픽 대표팀 맏언니였던 김아랑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아랑은 전날 500m 2위, 1,500m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오늘(4일) 1,000m 1위, 슈퍼파이널 2위로 고루 좋은 성적을 내 가장 높은 점수를 쌓았습니다.

김아랑은 올림픽 직후 열린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다쳐 태극마크를 지키지 못했지만 한 시즌 만에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노도희와 노아름, 서휘민, 김지유가 뒤를 이었고, 심석희는 500m 5위, 1,500m 4위에 이어 1,000m 5위에 오른 뒤 슈퍼파이널에서는 기권해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건희는 7위, 최지현은 8위, 이유빈은 11위로 역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남녀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차 선발전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2차 종합 점수를 합산해 남녀 8명씩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합니다.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남자부 임효준, 여자부 최민정은 이미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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