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캔자스주 헤이스에 사는 애디 트뤼트 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트뤼트 씨는 얼마 전 집 근처 신발 가게를 찾았습니다. 가게에 있던 신발들은 모두 1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점포 정리 할인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한참 가게를 둘러보던 트뤼트 씨는, 주인에게 남아 있던 신발 204켤레 전부를 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만원에 달라고 흥정을 시도했습니다.
![CNN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404/201299488_1280.jpg)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신발 중 그녀를 위한 신발은 단 한 켤레도 없었다는 건데요, 트뤼트씨는 구매한 신발 전부를 네브래스카주의 홍수 피해자들에게 기부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발을 전달받은 네브래스카주의 지역 농경 과학 프로그램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발들을 나눠줄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CNN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404/201299490_1280.jpg)
이후 그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기부를 해왔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기부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남을 돕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평생 남을 도우며 살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