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0개월 만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8㎞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습니다.
강정호가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약 2년 6개월 만입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 원아웃 만루 기회에선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습니다.
피츠버그가 5회 현재 3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