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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3개월 만에 신기록…12살 배윤진 양, 알고보니 공부도 1등

'영재발굴단' 3개월 만에 신기록…12살 배윤진 양, 알고보니 공부도 1등
달리기 신기록을 세운 12살 소녀가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신기록을 세운 달리기 영재, 12살 스프린터 배윤진 양이 소개되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신기록을 세워 화제가 된 배윤진 양은 "달릴 때 앞으로 쉭 쉭 나가는 그 느낌이 좋다"며 남다른 달리기 애정을 보였다.

배윤진 양이 소년체전에서 세운 80M, 10초 89라는 신기록은 무려 4학년에 달성한 성적이었다.

배윤진 양이 다니는 일신초등학교의 육상부 담당 선생님은 "운동을 시작한 지 3,4개월 밖에 안 됐는데 속도가 남자 아이들보다 빨라서 초시계가 잘못 된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인천 마라톤 클럽 회원인 성인 남성과 달리기 시합을 겨뤘다. 배윤진 양은 성인 남성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줬다.

윤진 양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스타트였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출발신호를 듣자마자 민첩하게 반응했다.

배윤진 양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도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면 친구들이 윤진이를 따라 잡지 못했다"며 어릴 때 부터 타고난 달리기 재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심지어 배윤진 양은 전교 1등일 정도로 성적으로도 높은 성적을 자랑하는 팔방미인이었다. 부모님은 "처음엔 운동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 공부도 잘 하고 있고, 육상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야 했다"고 밝혔다.

윤진 양의 재능을 알아본 육상부 담당 선생님의 십이고초려(?)로 결국 부모님은 육상을 허락했다. 배윤진 양은 육상을 시작하면서 학업도 놓치지 않고 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배윤진 양은 "팔치기 자세를 고쳐야 기록이 더 잘 나올 것 같다"며 "전 세계에 우리나라 육상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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