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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고 151km '칼날 제구' 빛났다!…첫 개막 2연승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첫 개막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첫 등판 때처럼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칼날 같은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이 빅리그 최다인 15차례나 만난 상대입니다.

서로 잘 아는 만큼 류현진은 16번째 만남에서 제구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찔러넣었습니다.

칼날 같은 제구력을 앞세워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순항했습니다.

5대 0으로 앞선 6회 처음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대 선발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맞고 후속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타자 포지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특히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절정의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시범경기까지 포함하면 28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범가너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벨린저의 만루 홈런 때 득점도 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올 시즌 첫 2안타를 쳤습니다.

휴스턴 에이스 벌랜더를 맞아 첫 타석에서 2루타, 세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뽑아내 안타 2개를 모두 장타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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