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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첫날부터 이변 속출…대표선수들도 '삐끗'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첫날부터 이변 속출…대표선수들도 '삐끗'
▲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1차)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노란 헬멧)가 미끄러지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선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현 대표팀 선수들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했습니다.

임효준과 함께 남자 쇼트트랙 '쌍두마차'를 이루는 황대헌은 남자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을 조 2위로 무난히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김건우, 홍경환은 물론, 전년도 대표 곽윤기, 서이라까지 모인 '죽음의 조'를 만났습니다.

홍경환과 김은석이 세게 충돌해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치러졌는데 선수들이 지쳐 전체적으로 기록이 떨어졌고, 황대헌과 김건우가 4위, 5위에 그쳤습니다.

황대헌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결승B에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1,500m에선 박지원과 곽윤기, 이준서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1,500m에선 노도희, 노아름, 김아랑이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석희는 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 뒷 선수들에게 추월당하는 과정에서 삐끗하며 4위로 골인했습니다.

김지유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전 선수들은 오늘(3일) 500m를 치르고 내일은 1,000m,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총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순위에 따른 배점을 합산해 남녀 상위 각각 24명의 선수가 6∼7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남녀 8명씩으로 이뤄지는데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임효준과 최민정은 자동 선발된 상태여서 나머지 선수들이 7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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