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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의겸 불법 대출" 공세…민주당 "발목잡기 그만"

<앵커>

자유한국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법 대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청와대 인사 청문보고서 재요청을 놓고도 여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 흑석동 상가 매입과 관련해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 10억 원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실제 임대 상가 4개 외에 빈 상가 6개가 더 있는 것으로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즉각 수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지금 드러난 것만으로도 특혜 대출이 아니라 불법 대출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절대 불가 방침을 밝힌 후보자들에 대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건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를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한국당의 정치공세 때문이라며 국정운영 발목잡기를 그만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서 청문보고서 채택하시고 임용권자의 임용권이 절차대로 진행되도록 함께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당은 더 이상의 낙마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에 이어 진영 후보자까지 사퇴를 거론하면서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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