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김형준 귀국…"경찰과 조사 일정 조율"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형준이 해외 공연을 마치고 3일 오전 귀국했다.

김형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미 공연 차 출국한 당일인 지난달 29일 피소사실을 접했던 김형준은 빠른 시일 내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고소인 A씨 일산 동부경찰서에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0년 5월 경 일산 자택에서 김형준에게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형준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고소사건"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형준은 고소인 A씨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