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교훈 주려 그런 것"…연인 고양이 아파트 45층에서 던져 죽인 청년

조도혜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4.03 14: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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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고양이 아파트 45층에서 던져 죽인 청년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인의 반려고양이를 아파트 45층 높이에서 던져 죽인 20대 청년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작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양이 주인 첸카이는 남자친구 루청과 고양이만 남겨두고 잠시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거실로 나온 첸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루가 고양이를 베란다 밖으로 힘껏 던져버린 겁니다.

곧장 밖으로 달려갔지만 45층 높이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이미 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연인 루에게 돌아온 말은 "미안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연인 고양이 아파트 45층에서 던져 죽인 청년이후 동물 학대와 중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루는 "고양이가 내 다리를 긁어서 교훈을 주려고 했다. 거실에서 베란다로 쫓아내려고 했던 건데 힘 조절을 못했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첸은 "고양이를 마치 럭비공 던지듯 세게 던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범죄수사대도 "고양이가 날아간 궤도가 2.5m였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고의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판부는 "끔찍한 사건"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루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였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고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