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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맨유, 울버햄튼에 역전패…힘겨운 '톱4' 진입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퇴장에 자책골까지 나오는 악재 속에 울버햄튼에 역전패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13분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5분 히메네스의 절묘한 전진 패스에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지오구 조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애슐리 영이 후반 7분부터 12분까지 5분 사이 경고 2장을 받아 퇴장당하면서 급격하게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후반 32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와 골키퍼가 우왕좌왕하다 치명적인 자책골을 내줬고, 결국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승리했다면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던 맨유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그대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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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왓포드에 4대 1로 져 5경기를 남겨두고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5월 승격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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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전반 16분까지 두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습니다.

쿠티뉴와 말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비야레알에 내리 4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23분 처궈즈에게 만회 골을 내줬고, 후반에는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후반 30분까지 세 골을 더 헌납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건 '골잡이 듀오' 메시와 수아레스였습니다.

4대 2로 뒤진 후반 45분 메시가 강력한 프리킥 골로 희망을 살렸고, 종료 직전에는 수아레스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기어이 동점을 이뤘습니다.

경기 막판 2골 차 열세를 극복한 바르셀로나는 4대 4로 비겨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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