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스 '극장 골'…바르셀로나, 비야레알과 극적 무승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극장골'을 앞세워 비야레알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대 4로 비겼습니다.

쿠티뉴와 말콤의 연속골로 전반 초반 2대 0으로 앞서던 바르셀로나는 이후 비야레알에 내리 4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비야레알의 알바로 곤살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기회를잡았고, 후반 45분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려 희망을 살렸습니다.

파상 공세를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기어코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비야레알의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수아레스가 달려들며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리 같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