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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4층 빌라서 방화 추정 화재…60대 남성 사망

<앵커>

어젯밤 경기도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전연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빌라 꼭대기 층 창문에서 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2일)밤 9시 1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4층짜리 빌라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60살 박 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연기와 불길에 놀란 빌라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누군가 불을 일부러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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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전체가 불빛 하나 없이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12개 동, 2천4백 세대 전체에 갑자기 전기가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2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되는 등, 밤사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은 누수로 인해 변압기에 물이 들어가 정전이 됐지만, 새벽 3시부터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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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경북 울진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5살 용 모 씨가 양손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곧이어 근처 산으로 번지면서 1천5백 제곱 미터를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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