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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의원 2명 보궐선거…각 당 지도부 '총출동'

<앵커>

국회의원 두 명을 뽑는 보궐선거가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오늘(3일) 치러집니다. 여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선거 결과가 따라 정치권이 크게 술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각 당 지도부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이 있는 경남으로 총출동했습니다.

창원 성산에선 후보 단일화를 한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축구장 유세, 고 노회찬 의원 비하, 기자 매수 의혹 등 한국당 관련 논란들을 지적하며 적폐 정당 심판론을 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 대표가 된 사람은 축구장에 난입을 하고, 경선에 나 왔던 사람은 망발을 하고, 이게 자유한국당의 민낯이란 말입니까.]

[이정미/정의당 대표 :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에게 노회찬을 다시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한국당은 현 정부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경제 폭망, 인사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청와대 있는 사람들과 장관들은 비싼 아파트 서너 채씩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아파트 사고팔아서 몇십억 남겼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는 말 여러분 믿을 수 있습니까?]

바른미래당은 이번 보궐선거로 기득권 거대양당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 당선 윤곽은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부의 관건은 지지층 결집인데, 과열 양상으로 번진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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