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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주니오 골…울산, 서울 꺾고 5경기 무패 행진

믹스·주니오 골…울산, 서울 꺾고 5경기 무패 행진
프로축구 K리그1 '무패 팀' 간의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꺾었습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 경기에서 FC서울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믹스와 주니오의 골을 앞세워 시즌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간 울산은 서울과 상주 상무를 제치고 리그 선두(승점 11)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은 4경기 동안 이어진 무실점 행진이 중단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김보경과 김인성을 양 날개로 세운 울산은 초반부터 서울의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습니다.

전반 14분 왼쪽을 파고든 김보경이 김인성에게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고, 슈팅 타이밍을 놓친 김인성은 뒤에서 쇄도하던 믹스에게 패스를 내줬습니다.

그리고 믹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을 통과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터뜨렸던 믹스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서울을 상대로 리그 1호 골을 작성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신진호가 왼쪽에서 올린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주니오가 간결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축구장 선거 유세를 막지 못해 2천만 원의 제재금을 물게 된 경남은 전북과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경남은 곽태휘의 자책골에 이어 전북 이동국과 손준호에게 연속골을 내줘 3대 0까지 밀렸지만, 종료 10분을 남기고 대반격을 했습니다.

후반 35분 김승준의 추격 골을 시작으로, 40분에는 머치가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배기종의 동점 골까지 나오며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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