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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고관절 염증 부상…선발 라인업 제외

SK 한동민, 고관절 염증 부상…선발 라인업 제외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이 왼쪽 고관절와순 염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SK 염경엽 감독은 오늘(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한동민이 훈련 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라인업에서 뺐다"라며 "현재 통증이 옆구리 인근까지 번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동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홈런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SK 관계자는 "한동민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고관절와순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주사치료를 받은 한동민은 최소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한동민의 1군 엔트리 제외 여부는 2일 롯데전을 마친 뒤 코치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는 한동민을 대신해 고종욱을 선발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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