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집안일 안 하는 남편…부탁처럼 골탕 먹이는 아내의 센스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귀여운 복수를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에 사는 육아 블로거 캐런 앨퍼트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앨퍼트 씨는 얼마 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그녀가 남편에게 사 오라고 한 8가지 품목이 나열되어있었는데요. 씨 없는 딸기부터 시지 않은 사워크림에 이르기까지, 리스트에는 모두 실제로 판매하지 않는 상품들만 적혀있었습니다.

앨퍼트 씨는 사진을 올리며 이런 장난을 치게 된 이유도 밝혔습니다. 그녀는 "내가 엄청 많은 일을 하는 동안 남편은 아침 내내 소파에만 누워있었다. 너무 짜증이 나서 이 특별한 쇼핑 리스트를 주고 장을 봐오라고 했다. 전화기는 꺼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열흘 만에 5만 회 이상 공유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편, 조심해. 나도 이렇게 할지 몰라","남편한테 써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이미 봐버렸음","평소에 마트 안 가본 사람들은 이거 봐도 뭐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를 듯", 등 총 19,00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앨퍼트 씨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BabySidebu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