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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靑 "김정은 초청도 협의"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행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고, 각 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인 등까지 포함한 전체 참석자 수는 1만여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윤 수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분야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을 더 강화하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여는 데 합의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2월부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범정부 차원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앞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실제 김 위원장의 참석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입니다.

윤도한 수석은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문제를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 초청에 다들 동의한다면 이 문제를 다시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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