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에 공기는 깨끗…"주 후반 기온 올라요"

봄기운이 전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남부지방은 벚꽃이 절정이었습니다.

울산에 만개한 벚꽃이 이렇게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모습이고요, 서울 석촌호수에도 어느덧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합니다.

꽃샘추위는 내일(2일) 그리고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그 덕에 공기는 깨끗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전남 동부 지역입니다.

내일도 곳곳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도, 춘천 영하 3도까지 내려갑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아지겠고요, 남부내륙 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꽤 있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