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일 호주인 평양 생활 모습 공개(가디언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401/201298112_1280.jpg)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호주 청년 알렉스 시글리 씨는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평양의 생활 모습이 담긴 글을 기고했습니다.
시글리씨는 자신이 학생비자로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으로서 지역 주민과의 교류가 제한될 때가 있었지만,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쇼핑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0가지 이상의 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샤부샤부 음식점부터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판매하는 맥도날드 스타일의 음식점, 회전초밥집, 전통 중국 식당 등 평양의 외식 산업을 소개했습니다.
시글리 씨는 "음식점에서 본 사람들이 상하이나 서울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젊은 사람 중에는 성형 수술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유일 호주인 평양 생활 모습 공개 (가디언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401/201298114_1280.jpg)
한편 시글리 씨는 북한 정부가 일반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지 않지만 북한 내부의 네트워크는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북한이 무거운 제재 속에서도 부분적인 경제 개방을 하고 있어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며 "그로 인해 소비계층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더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