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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조현옥 경질 없으면 오만"…靑 정조준

한국당 "조국·조현옥 경질 없으면 오만"…靑 정조준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한 데 대한 인사 책임을 물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특히 당 지도부는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가 방침을 확인하며,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다만 진영 행정안전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전제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분리 대응 기조를 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인사발굴과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라며 "지금 청와대 인사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이른바 '조 남매'가 망쳐놓고 있다. 대통령은 이들을 문책하고, 국민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조현옥 수석에 대한 경질이 없다면 청와대의 오만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국 수석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해선 계속해서 사퇴 의견을 표시하겠지만 나머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상임위에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보고서 채택을 한다면 부적합 의견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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