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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주 한미 정상회담, 노력의 결과물…北 호응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모두 과거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상황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노력에 북한이 호응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에 일시적인 어려움이 조성됐지만, 북한과 미국이 긴장 상황을 관리하며 대화를 지속하겠단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워싱턴 방문은 대화의 동력을 이른 시일 내 되살리기 위한 한미 간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과 대화를 지속해 북미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만난 결과입니다.]

북한의 호응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동맹의 틈을 벌리려는 일부의 시도가 있다면서, 국익과 한반도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부에선) 남·북·미의 대화 노력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갈등과 대결의 과거로 되돌아가고자 합니다. 국익과 한반도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일) 수보 회의는 김의겸 전 대변인 사퇴와 장관 후보자 2명 낙마 뒤 처음으로 열린 문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었는데, 별도의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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