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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여야 신경전 가열

<앵커>

장관 후보자 두 명이 낙마한 가운데 오늘(1일)이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보고서 제출 시한입니다. 야당은 청와대를 정면 비판하고 있고, 여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으면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조동호 과기부장관 후보자 지명철회와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정 협의에서 이러한 의견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이 시한인 나머지 장관 후보자 다섯 명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반대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야권은 청와대를 정면 공격하며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인사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라며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문책해야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국회 인사청문회에 법률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청문 보고서가 오늘 중에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보고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 김연철 후보 추가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여야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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