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5일 만에 1위 탈환…박스오피스 재편

영화 '돈'이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돈'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60만 1,933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어스'로 같은 기간 62만 8,671명을 기록했다. 주말 전체 관객 수는 '어스'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일요일 일일 관객 수는 '돈'이 1만 명 차로 앞서며 주말 극장을 마무리했다.

이로서 '돈'은 개봉 3주 차 박스오피스를 기분 좋게 재편한 셈이다. '어스'는 개봉 일주일간 신바람 나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지만 하락세가 시작됐고, '돈'은 '어스' 개봉 이후 주춤한 듯했으나 주말을 기점으로 살아나는 분위기다.

개봉 2주 차에 손익분기점(200만 명)을 가볍게 넘은 '돈'은 이번 주 3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