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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4개월 만에 확장세…부양책 효과 봤나

중국 제조업 4개월 만에 확장세…부양책 효과 봤나
중국이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응해 부양 정책을 펴는 가운데 제조업 분야가 4개월 만에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31일) 발표한 3월 PMI 즉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5로 전월의 49.2에서 껑충 뛰었습니다.

PMI는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합니다.

공식 제조업 PMI가 50을 넘은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 지표는 지난해 12월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왔었습니다.

3월 제조업 PMI는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9.5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PMI가 확장 세를 보인 것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가가치세와 사회보험 비용 인하로 2조 위안, 우리 돈 약 340조 원 가까운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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