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땅콩 서비스' 중단…"알레르기 승객 보호"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19.03.31 10:15 수정 2019.03.31 10: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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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땅콩 알레르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기내에서 스낵으로 제공하던 땅콩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땅콩 알레르기 환자는 옆 사람이 땅콩을 먹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항공업계에서 땅콩 서비스 폐지 여부는 관심사입니다.

실제로 최근 10대 소년이 가족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다 땅콩 알레르기 때문에 마닐라행 대한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7년 7월에도 호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 승객들이 스낵으로 제공된 땅콩 봉지를 뜯은 뒤 3살 남자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른바 '땅콩 회항' 스캔들은 이번 서비스 중단과 관련 없으며 순전히 승객 건강과 관련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